Joplin web clipper 사용방법

저는 블로그 초안을 쓸 때 Joplin이라는 노트앱을 쓰고 있습니다. 다들 노션을 많이 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목표설정이나 삶 전반적인 메모 루틴 시스템을 구축, 프로젝트 진행등을 체계적으로 할 때 노션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블로그에 대한 체계를 잡고 싶지 않고 현재는 확장하듯 쭉쭉 뻗어나가는 형식으로 글을 쓰다보니 노션으로 하다가는 체계가 잡혀버려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와는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티스토리의 카테고리 형식과 유사하게 만들 수 있는 Joplin을 쓰고 있습니다.

 

노션은 Web clipper+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어서 스크랩이 되는 동시에 DB화 해버립니다. 링크도 자동으로 받아줘서 스크랩용으로는 노션이 최고인듯합니다. 그런데 블로그 글을 쓰려면 나름의 reference을 모아야 하는데 reference는 노션에 있습니다 ㅜ 노션에 스크랩을 했다가 다시 Joplin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것이지요. 제가 무심했던 것인지... 이제와 보니 Joplin도 web clipper가 있었습니다. 왜 이제야 이걸 알았을까?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Joplin web clipper

Joplin는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동기화만 조금 기다리면 어느 곳에든 다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건 Joplin으로 웹기사,문서를 스크랩하면 이 내용 또한 어느 곳에든 자동 공유(?)가 된다는 뜻이 됩니다.

Web clipper 활성화하기

Joplin Web clipper는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확장을 설치하면 스크랩을 바로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Joplin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크롬에서 스크랩한 걸 어디다 가져다 줘야 하는지 연결을 해주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합니다.

Joplin 프로그램에서 도구 - 옵션(Ctrl+콤마)으로 들어갑니다.

웹 수집기 서비스 사용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포트가 열립니다.

2단계: 확장 기능 설치로 넘어가서 firefox와 크롬 중 자신이 원하는 브라우저를 선택합니다. 확장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설치가 된 후 스크랩을 위해 해당 아이콘을 처음 클릭하면 Joplin 프로그램에서 허가를 해달라고 요청이 뜹니다.

허가된 권한을 누르면 이제부터 스크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Markdown이나 Html 형태로 글 자체를 가져올 수도 있고 seletion screenshot, URL 링크까지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노션처럼 정리되서 이쁘게 가져오지는 못하고 딱 필요한 내용만 가져옵니다. 어짜피 참고용이니 아쉽지만 가져오는 것에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Joplin은 정리를 해주거나 알아서 새로운 수정된 노트가 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럼 스크랩을 했는데 어디다 놨는지 알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스크랩용 Notebook을 만들어놓거나 Add tag를 이용해서 tag를 걸어놓는다면 괜찮게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