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 그래프뷰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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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시디언 그래프뷰 사용후기

    옵시디언은 쓴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나간다. 장족의 발전까지는 모르겠지만 내 글쓰는 생활의 변화는 확실히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옵시디언을 쓰게 된건 그래프뷰 기능 때문이다. 내 지식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쓰다보니 그래프뷰가 한눈에 보기 좋지만 노트가 많아지면 다루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다룬다면 충분히 쓸만한 기능인 것 같다.

     

    어떻게 써야할까

    그래프뷰 기능은 크게 네가지가 있다. 필터, 그룹, 보기,그래프 조절. 심플하고 해보면 다 할 줄 아는 옵션이다.

    필터

    필터는 노트를 어디까지 표시할지 정해주는 곳이다. 노트의 인링크,아웃링크 표시여부, 태그, 첨부파일 표시여부를 결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깊이다. 깊이는 링크를 계층으로 본다면 해당 노트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진 것을 선택할지를 결정한다.

    깊이는 그림과 같이 링크의 길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노트의 링크 노트는 깊이가 1이고 링크 노트의 링크노트는 현재노트 기준 깊이가 2이다.

    깊이를 조절하면서 노트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볼 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클러스터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룹

    그룹으로 특정 조건에 만족하는 노트를 다른 색으로 색칠할 수 있다. 기준은 path, file, tag, line, section, property 으로 정할 수 있다.

     

    조건을 만족하는 노트는 색깔이 바뀐다.

     

    보기

    보기는 화살표나 텍스트 크기, 노드 크기, 링크 두께를 조절할 수 있다.

    그래프 조절

    그래프 조절에서는 노드간에 거리에 관한 것을 설정할 수 있다.

    그래피 중력, 반발력, 링크 인력, 링크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노드간에 사이를 좁게 또는 넓게 바꿀 수 있어서 자신이 편한 상태로 이리저리 바꿔보면서 맞춰나가면 된다.

    사용팁

    제텔카스텐을 적용하기 위해선 클러스터를 발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트 색인을 보다 편리하게 해놓는게 좋다.
    제텔카스텐을 보다 손쉽게 하기 위해 그래프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로컬 데이터뷰를 적극적으로 쓴다.
      로컬 데이터뷰는 해당 노트에서 여는 그래프뷰이다. 노트를 통해 그래프뷰에 들어가면 깊이 1로 나타나고 여기 깊이를 조절하면 내 노트의 클러스터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럼 내 노트의 클러스터가 되어있는지 어떻게 알까? 그건 데이터뷰를 이용한다. 데이터뷰의 인링크를 활용하면 가능하다. 옵시디언 데이터뷰 필드(Field) 총정리
    2.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깊이 2가 적당하다. 3부터는 노트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는 느낌이 든다.
    3. 스크롤을 함부로 왔다갔다 하지 않는다.
      그래프뷰는 스크롤을 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다간 흰 백지에서 그래프를 찾아내냐고 애를 먹게 된다. 혹시 스크롤 막했다가 찾을 수 없게 되었다면 최대한 그래프를 축소하고 스크롤을 하나 올림 - 그래프를 중앙 배치을 반복한다.
    4. 전체 노트를 대상으로 그래프뷰는 뽑낼때만 쓴다. 전체를 보면 노트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손대야 할지 모른다. 자랑할때만 쓰도록 하자.

     

    마치며

    연결을 한눈에 보기 더 좋은 툴이라는 걸 알지만 제텔카스텐을 실제로 쓴 사람은 옛날사람이기에 디지털로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프뷰 조차도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제텔카스텐을 잘 수행했다는 것은 그래프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좋은 시대인만큼 좋은 툴을 사용하는건 분명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렇지만 도구에 몰두해 비효율을 만든다면 쓰지 않는게 낫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하게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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