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와 태블릿 차이점

이북리더기와 태블릿은 둘다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 그렇지만 목적과 기능부터 시작해 만들어진 구조도 다릅니다.

1. 디스플레이 기술

• 이북리더기 :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종이책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눈의 피로를 줄이고 햇빛 아래서도 글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전자잉크의 특성상 흑백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 아마존에서 컬러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태블릿에 비하면 색상이 제한적입니다.
  
  
• 태블릿 : LCD 또는 OLED 디스플레이스를 사용합니다. 화자체에서 빛이 나오기 때문에 선명한 색상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고, 햇 빛 아래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새로 나온 아마존 킨들 컬러버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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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터리 수명

• 이북리더기 :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방식은 페이지를 바꿀 때에만 전자파가 나올 정도로 화면 변경이 없을시에는 전력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저는 2개월정도 쓰고 있는데 1번 충전했습니다.
• 태블릿 : LCD나 OLED 디스플레이는 자체 발광시스템이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많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몇시간에서 하루정도로 짧습니다.

3. 목적 및 용도

• 이북리더기 : 이북리더기는 전자책을 읽는데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자책 파일, 북마크, 하이라이트 등의 관리에 특화되어 있고 전자책 파일(EPUB,MOBI 등)을 읽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번역 기능이 생겼습니다. 기기에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 있다면 구글 번역을 이용해 번역을 해줍니다. 웹브라우징을 할 수는 있으나 굉장히 느리고 흑백이어서 효율적이진 않습니다.
• 태블릿 : 다용도 기기입니다. 전자책만이 아닌 동영상, 웹 브라우징, 이메일, 게임,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4 가격

• 이북리더기 : 일반적으로 태블릿보다 저렴하지만 고급형 모델로 간다면 태블릿 못지 않은 가격입니다.
• 태블릿 : 기능이 많은 만큼 이북리더기보다는 비쌉니다.

최신 이북리더기인 킨들 컬러버전과 아이패드 2024 미니 가격을 보더라도 약 두배 차이가 납니다.

용량이 달라서 가격차이가 난다고 여길 수 있으나 이북리더기에는 전자책 말고는 다른 파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용량이 많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반면에, 태블릿은 다양한 파일이 들어가고 영상과 사진의 용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용량의 사용 비율로 봤을 때는 이북리더기가 더 널널합니다.

5. 휴대성 및 무게

• 이북리더기 : 이북리더기는 생각보다 얇습니다.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편합니다. 외출 시에는 책, 태블릿보다는 이북리더기를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생길 정도로 휴대성이 아주 좋습니다.
• 태블릿 : 무겁습니다. 지하철에 서서 1시간만 들고 작업을 해보면 확실히 느낍니다. 화면은 선명하나 피로감이 큽니다.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보다 한 곳에 앉아서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태블릿보다는 이북리더기를 추천합니다. 태블릿으로 강의도 볼 수 있고 책도 볼 수있고 여러가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태블릿으로 마음이 갈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스마트폰으로 이미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보다 더 크고 다양한 기능을 원하신다면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으나 책을 읽겠다는 생각으로 태블릿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가볍고 작은 이북리더기 하나를 장만하는게 훨씬 저렴하고 사용가치가 더 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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