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정리하는 뇌를 처음 봤을 때 무슨 자기계발서가 이렇게 두껍나 했는데 뇌과학책에 가깝다. 교양책인 것이다. 왠지 '정리하는뇌' 이러면 내 뇌를 어떻게 정리하면 되는지 방법을 알려줄것만 같다. 부제도 '디지털 시대, 정보와 선택 과부하로 뒤엉킨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 이렇게 되어있으니 당연히 자기계발서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뇌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뇌의 특성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이렇게 하라는 방향은 알려준다. 예시도 많고 책이나 어떤 사람의 인용을 많이 가져오지만 왠지 모르게 뇌의 특성만 기억하기도 벅차다는 느낌이 든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각잡고 보면 아주 괜찮은 책이다. 정리하는 뇌 / 대니얼 J. 레비틴 - 교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