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 C 말고 다른 드라이브에 동기화

디스크 저장 공간이 없습니다

하... 디스크 저장공간이 이제 없어졌습니다. 물론 요즘 하드는 너무나도 싸기 때문에 새로 사면 되는데 당장 크롬이니 뭐니 동기화 다 안 되고 경고 계속 뜨고 난리네요.

급한 불부터 끄고자 파일 정리는 하는데 그래도 한계라서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하는 폴더를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는게 어떨까 싶어 시도해봤습니다. 저는 구글 드라이브로 10GB를 쓰고 있어서 옮기기만 하면 당장 10GB는 쓸 수 있더라고요. 찾아보니 당연히 할 수 있더라고요. 대신에 새로 깔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부가 설명을 하면 구글 드라이브를 탐색기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데 동기화 폴더를 잡으면 구글 드라이브의 변경사항이 내 컴퓨터에도 저장됩니다. 그러니깐 구글드라이브를 쓴만큼 컴퓨터의 용량도 쓰는 셈입니다.

구글 드라이브 다른 드라이브에 동기화

일단 새로 깔아야해서 설치파일을 받았습니다.
https://www.google.com/intl/ko_kr/drive/download/

제거하고 새로 설치하면 된다고 하는데 새로 설치했더니 기존 폴더가 다시 잡혀서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구글 드라이브를 지우고 기존 폴더를 지워서 다시 시도~!

프로그램을 제거해도 폴더는 남아있다. 그조차도 찾아서 지워야 한다.

 

이미 구글 서버에 동기화되어있다는 걸 아는데 뭔가 씁쓸하면서 버리지 말아야할걸 버리는 기분이 드는 건 뭔지... 아무튼 다 지웠습니다.

이제 새로 설치된 구글 드라이브는 동기화할 폴더를 찾지 못할 겁니다.

환경설정에서 다른 드라이브에 폴더를 잡아놓고 거기다 동기화해달라는 요청을 해줍니다.

환경설정 - Google Drive - 파일 미러링을 클릭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나옵니다.

폴더위치변경을 누르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할 수 있습니다.
새로 폴더를 만들어주지 않으니 동기화할 폴더를 만든 후 폴더선택하셔야합니다. 폴더 선택을 완료했습니다.
제 구글 드라이브의 10GB는 이제 H 드라이브에 저장되게 되면서 C 드라이브에는 10GB가 남아도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사히 약 10GB를 확보했습니다.

마치며

저는 여러 드라이브를 통장나누기하듯이 용도에 맞춰서 구분해서 쓰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용량만 생각하고 드라이브 용량관리를 전혀 생각 안 했었네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왜 서브 하드디스크가 필요한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드라이브도 C드라이브로 동기화가 되어있다면 다른 드라이브로 얼른 옮겨야겠습니다.